홈스타일링 플랫폼 : 홈리에종

홈스타일링 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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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깔끔한 미드 센츄리 스타일, 신정마을우성6단지 33py 홈스타일링

10년만의 이사를 앞두고 그동안의 로망을 실현시키고자 홈리에종 문을 두드리셨어요. 중학생 외동 아들과 부부 두 분. 전체 리모델링과 함께 가구 구매도 전체적으로 새로 하시고, 특히 고등학생이 되는 아들의 방을 꾸며주고 싶어하셨어요. 처음 댁으로 방문 드린 날, 그렇게 깨끗하게 정돈된 집을 본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깔끔함에 놀랐어요. 디자인 제안을 드리고 시공 부분은 고객님께서 현지 업체를 섭외하셔서 진행하셨어요. 홈리에종 시공사가 아니다 보니 시공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최대한 매끄럽게 진행될 수 있도록 자주 소통하면서 도움 드리며 완료하였습니다. 고객님은 최대한 깔끔하고 밝은 스타일을 주문하셨어요. 기존 댁의 스타일은 내추럴한 스타일의 가구들로 구성되어 있었는데 이번엔 보다 깔끔한 미드 센츄리 스타일을 선호하셨어요. 가족의 연령대와 생활 패턴을 고려했을 때 집에 돌아오셨을 때 최대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편안한 공간을 만들어 드리고 싶었어요. 너무 화이트 톤 보다는 패턴과 질감이 살아 있는 톤으로 전체적인 무드를 따뜻하게 감싸주고 심플한 조명 디자인과 그레이톤의 바닥재로 공간의 톤을 차분하게 잡아주었어요. 구축의 특성 상 전체 철거가 필요했고, 붙박이장을 곳곳에 제작하여 부족한 수납을 꽉꽉 채워주었어요. 거실 중앙 부분은 최대한 넓어 보이는 효과를 위해 소파, 유리 테이블, 스탠딩 TV, 기존 테이블을 재배치한 것 외에 수납은 제외했어요. 대신 베란다, 현관의 보이지 않는 벽면 등을 최대한 활용하니 공간적인 요소, 수납 요소를 모두 충족시킬 수 있었어요. 주방의 구조와 벽면의 길이가 주방을 예쁘게 만들기엔 애매한 구조였어요. 평형대에 비해 주방이 좁았기에 최대한 넓어 보이고 원하는 수납을 모두 실현해드리고 싶었어요. 주방 가구와 벽면을 포그 그레이톤과 화이트톤으로 조합하여 고급스러운 무드로 완성되었어요. 대면형 주방을 기본으로 하여 냉장고장을 싱크대와 분리시켜 작업 공간을 여유롭게 제작했어요. 창문이 있는 주방의 전면부를 과감히 비워두는 선택이 주방 공간을 더욱 넓고 화사해 보이게 하는 포인트가 되었어요. 주방만 바라보고 있어도 행복하다는 고객님의 말씀에 얼마나 뿌듯했는지 몰라요. 고등학생이 되는 아들을 위해 아이방을 특별히 많이 신경 쓰셨어요. 수납에 대한 요구가 크셨고 예산에 맞춰 작은 붙박이장과 최소한의 가구로 제안 드렸어요. 전체적으로 밝은 그레이 바탕에 네이비 톤의 침구류로 포인트를 주어 색감을 더했어요. 간략한 화장대 기능을 원하셨던 고객님의 요청에 안방 화장실을 파우더룸 느낌의 화장실로 제안 드렸어요. 안방에 화장대를 넣을 자리가 부족해 화장실을 활용해 독립된 예쁜 파우더룸이면 좋겠다 싶었어요. 크리미한 베이지 톤의 타일로 벽, 바닥을 마감하고 투명한 조명 거울을 설치하니 욕실이 매우 밝고 넓어졌어요. 또한 블랙 컬러의 수전과 포인트와 다운라이트로 무드를 완성해주었어요. 수많은 소통 과정을 거쳐 완성된 현장인만큼 잘 완성된 현장이었어요. 시공 부분에 있어 현지 업체를 이용하셨지만 디자인과 시공 부분에 있어서 저에게 꼼꼼하게 체크하고 진행하셔서 A/S 과정까지도 깔끔하게 잘 마무리 되었어요. 디자이너로서 고객이 신뢰하고 있다고 느끼는 느낌만큼 좋은 게 있을까 싶어요. 끝까지 믿어 주셔서 감사하고 많은 배려 해주셔서 정말 감사한 현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