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튀는 컬러감, 금강펜테리움IX타워 10py 홈스타일링

고객님댁은 복층형 오피스텔로 공간 구획이 잘 되어있었지만, 화사한 분위기를 좋아하신다는 고객님은 다소 어두운 기본 마감재가 고민이신 상태였습니다. 그리고 1인 가구로 현재 대학원생이기 때문에 홈 오피스로 사용할 공간이 가장 큰 니즈였습니다. 예쁘게 잘 꾸며지면서도 효율적으로 정돈이 된 공간을 원하셨습니다. 밝고 화사하면서도 포인트 컬러감이 공간마다 있어 생동감있는 스타일을 원하셨습니다. 해서 젊은 취향에 맞춰 감각적인 컬러 스타일링을 컨셉으로 잡았습니다. 이 집의 가장 메인 공간이자 고객님께서 가장 많이 머무르시는 공간인 서재는 2층의 복층 공간에서도 이 공간이 보이도록 연결되어 있는 구조였습니다. 우선 창가쪽에 긴 사이즈의 책상을 두고, 벽면에 책장을 두어 소품과 책 수납을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고, 블루와 그린을 키 컬러로 활용하여 패브릭과 소품 등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침실에는 이미 설치되어 있는 붙박이장이 있었기 때문에, 한쪽 벽면에 기존에 사용하시던 침대를 배치하였습니다. 무헤드 침대였기 때문에 측면에 슬림한 수납장과 헤드쪽에는 파티션을 활용하여 아늑함을 더해주었고, 패브릭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오피스텔 구조 특성상 거실 및 다이닝 공간이 복층 계단실 앞에 협소하게 자리잡고 있었는데, 이 공간을 집에 들어오자마자 작은 카페 같은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작은 원형 테이블과 컬러감이 있는 1인 체어를 두어 포인트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거실의 복도에는 작은 주방 기기를 수납하고, 지저분할 수 있는 청소기 역시 깔끔하게 수납할 수 있도록 하여 좁은 공간에 효율을 더했습니다. 복층 공간은 아늑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이면서도 효율적인 수납을 할 수 있도록 컨셉을 잡아, 좌식 소파를 벽면에 배치하고, 원형 러그에 접이식 테이블과 빈백을 배치하여 자유로운 분위기를 만들었습니다. 안쪽 벽면에는 커튼을 달아 침구나 계절기기 등 여러 짐을 수납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하였고, 계단에서 올라오자마자 보이는 벽면에는 1층에서 부족한 책 수납을 하면서도 소품을 적절하게 두어 이미지월과 같은 느낌이 들 수 있도록 제안드렸습니다. 깔끔하게 정돈되면서도 톡톡 튀는 컬러감이 매력적인 현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