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 수납장을 제작가구처럼, 롯데캐슬이스트폴 29py 홈스타일링
부부와 초등학생 아들, 26개월 쌍둥이 이렇게 5인 가족이 생활할 29평 신축 아파트 입주를 앞두고 기본 수납이 없는 공간에 대한 고민을 안고 상담을 주셨어요. 평수가 작은데 식구가 많아서 깔끔하면서 밝은 분위기의 공간에, 최대한 숨은 수납을 많이 원하셨어요. 제작 가구 의향은 있으신데, 예산 문제로 적당한 방법에 대한 고민도 부탁하셨습니다. 팬트리 수납장이 별도로 없는 상황에 수납할 짐은 많고, 비용은 최대한 아끼고 싶은 고객님의 요구를 반영하여 가성비 있는 기존 수납장에 무늬목 선반을 시공하여 비용은 줄이면서 제작 가구 느낌이 나도록 제안했습니다. 높은 수납장이 답답할 수 있어 가운데는 낮은 장에 선반을 달아 여백을 주면서 공간에 여유를 더해드렸습니다. 소파는 모듈형으로, 쌍둥이의 놀이공간과 TV 공간, 수납장 내부에 책을 보관하여 서재의 기능까지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멀티룸으로 만들어 드렸습니다. 친구분들이 방문하셔서 ‘오늘의 집’에 나오는 집 같다고 하셨다고… 저도 고객님도 아주 만족스러운 공간이 되었어요. 냉장고장을 리폼하고, 가구는 식탁은 재사용, 의자만 교체하였습니다. 컬러와 디자인 2가지 다른 스타일로 변화를 주고, 주방창 블라인드를 식탁 의자와 이어지는 그린 투톤의 알루미늄 블라인드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거실 수납장 가운데 청소기 보관장의 높이가 낮아 위쪽으로 화분을 두어 공간에 부드러움과 내추럴을 더해주었습니다. 붙박이장을 제작하고 침대도 수납형으로 제안해 부족한 수납을 보완해 드리고, 한쪽으로 책상을 배치하여 업무 공간도 확보해 드렸습니다. 기성 가구 가운데 붙박이장처럼 활용할 수 있는 가구로 공간을 구성해 드렸습니다. 다행히 크기가 공간에 잘 맞아서 제작 붙박이 가구 못지않게 쓰임새가 좋아서 만족스러워하셨어요. 남자아이 방이라 단조로운 화이트 커튼 한쪽으로 블랙 포인트를 주고, 블랙 모빌을 한쪽에 달아 공간의 균형을 맞춰 드렸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침대와 수납장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아이들 사진과 소품을 올려둘 수 있는 벽 선반을 추가해 드렸습니다. 쌍둥이 돌보면서 이사 준비와 정리까지 쉽지 않으셨을 텐데, 차근차근 잘 진행하신 고객님께 감사드립니다. 예산을 줄일 방법으로 스타일은 살릴 수 있도록 제안해 드린 거실 수납장이 저와 고객님 모두에게 만족한 결과로 나와서 저도 뿌듯했던 작업이었습니다. 정성스럽게 만들어 오신 공간에서 가족 모두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바 이루어 가시길 기원합니다~!! 처음 마련한 우리 집. 예쁘게 꾸미고 싶은 마음은 컸지만, 평수가 줄어든 데다 수납도 부족한 집이라 막막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 직접 발품 팔 자신도 없던 찰나에 홈리에종을 알게 되었고, 정말 좋은 선택이었습니다. 디자이너님께 ‘수납이 잘 되면서도 따뜻하고 밝은 느낌의 집’이라고 막연하게 말씀드렸는데, 찰떡같이 이해해 주시고 감각적인 제안을 해주셨어요. 특히 거실장은 기성 가구인데도 마치 제작가구 같은 느낌이라 너무 만족스럽고, 첫째 아이 방도 방 사이즈에 맞춰 딱 맞는 가구를 추천해 주셔서 아이도 무척 좋아합니다. 인테리어라는 과정이 낯설고 어렵게만 느껴졌는데, 덕분에 따뜻한 기억으로 남게 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