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렌치 한스푼 따뜻한 우드화이트, e편한동탄파크아너스 38py 홈스타일링
이번 프로젝트는 바쁜 워킹맘의 소망이 담긴 프로젝트예요. 처음 만나셨을 때부터 홈리에종을 신청해주신 이유가 명확하셨어요. 부부 두 분이 항상 너무 바쁘게 일을 하셔서 두 아이들이 거의 할머니가 많이 봐주시면서 컸다고 해요. 그래서 아이들에게 항상 미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이번에 이사를 하시면서 아내 분이 일을 줄이고 육아 신경을 많이 쓸 예정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아이들과 함께 잘 지낼 수 있도록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고 예쁘게 살림을 잘 해보고 싶으신 욕심이 크시다고 하셨어요. 그런데 신축이다 보니 다 뜯고 고칠 수도 없고 어떻게 예쁘고 살림이 편하도록 꾸밀 수 있는지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셔서 신청하셨다고 합니다. 전체적으로 따뜻한 느낌이 드는 화이트앤 우드 그리고 약간의 프렌치 한 스푼 들어간 느낌을 좋아하셨어요. 그래서 도배나 주방 가구 같이 큰 면적이 화이트나 아이보리톤으로 하고 수납장이나 소품으로 우드 포인트를 넣고 타일과 손잡이 포인트 벽지로 적절히 프렌치 감성을 넣어 드렸어요. 아기자기한 느낌을 좋아하셔서 곡선형 디자인을 선호 하셨어요. 그래서 중문은 우드로 된 여닫이 도어에 아치형 디자인으로 만들어 드렸습니다. 그리고 고객님 댁의 집은 복도가 갤러리처럼 길게 쭉 뻗어 있어 이 공간을 잘 활용했으면 싶었어요. 그래서 복도에는 가족사진과 현관 입구 쪽에는 작가님 그림을 걸어 집에 들어오자 마자 갤러리 같고 인테리어 감성이 느껴지도록 조명과 같이 설치해드렸습니다. 기존 거실에 펜트리장이 있었어요. 현관 펜트리가 충분히 넓어 거실에는 굳이 펜트리가 필요 없기도 했고 답답해 보이기도 하여 과감하게 철거했어요. 거실과 주방 모두 훨씬 넓어 보이고 탁 트여진 동선이 생겨 소파 뒤에 하부장을 배치하여서 아이들이 소파 뒤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놀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어드렸습니다. 주방은 아일랜드와 냉장고장을 제작해드렸어요. 냉장고는 용량 때문에 스탠드형 제품을 구매하셨는데요. 빌트인처럼 벽과 맞추길 원하셨어요. 그래서 가벽을 세워 냉장고와 깊이를 맞추어 냉장고장을 만들어드렸습니다. 원하셨던 주방 분위기는 프렌치 감성이 있는 화이트톤이었어요. 그래서 기존 주방에 필름 리폼으로 새로 제작하는 아일랜드와 색감을 맞추고 프렌치 감성이 드는 모자이크타일과 손잡이를 달아 리폼해 드렸습니다. 그리고 식탁은 2000짜리 대형 식탁을 아일랜드와 마주 보게 두어 주방에서 아이들과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배치해드렸어요. 아드님이 지금은 어리지만 학생이 될 때까지 쓸 수 있는 방을 원하셨어요. 그래서 방의 수납과 활용도가 좋고 구성을 다양하게 할 수 있는 전체 제작 가구로 진행했습니다. 선생님과 같이 나란히 공부 할 수 있도록 책상을 길게 하고 자는 공간을 분리 할 수 있도록 책상을 ㄱ자로 제작해드렸어요. 침대 아래는 수납공간을 만들어 계절 옷이나 부피가 큰 이불을 보관할 수 있도록 해드렸습니다. 핑크를 좋아하는 따님방은 포인트벽지를 사용하여 러블리한 분위기를 만들어드렸어요. 그리고 전체적인 우드컨셉을 유지하기 위해 옷장 손잡이 등 우드 소품들을 활용하여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이 들도록 했습니다. 아이들이 있지만 늘 집이 예쁘고 깔끔하게 쓰길 원하신다면 놀이방을 만드는 걸 추천드리는 편이예요. 장난감이나 책을 거실에 배치하면 아무래도 거실이 예뻐지기는 어려워요. 항상 놀이방에서 꺼내 쓰고 놀이방에 정리 정돈 해두면 깔끔하게 유지가 가능합니다. 그래서 이 방에는 수납으로 한쪽 벽면을 채우고 간단한 놀이 책상을 같이 배치했어요. 처음 만났을 떄부터 고객님이 너무 반겨주셔서 재미있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추천해드린 마감재와 제품 모두 그대로 구매해주셔서 촬영까지 너무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안방은 공간이 넓어 호텔 느낌이 나면 좋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메인조명을 철거한 후 매입등으로 너무 밝지 않게 조명을 시공하고 우드 헤드형 침대와 침대 벤치를 같이 배치해드렸습니다. 침대 벤치를 두면 침실 안에 있는 드레스룸을 정리 할 때나 다음날 입을 옷을 미리 꺼내 둘 때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어요. 그리고 아치게이트와 맞춰 아치모양의 하부장을 배치하여 곡선의 느낌을 주어 공간이 부드러워 보이도록 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부터 고객님이 너무 반겨주셔서 재미있게 프로젝트를 진행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 추천해드린 마감재와 제품 모두 그대로 구매해주셔서 촬영까지 너무 즐겁게 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