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스타일을 닮은 공간, 메이플자이 2단지 33py 홈스타일링
40대 부부와 고등학생 따님과 초등학생 아드님을 두신 4가족이었습니다. 신반포 메이플자이 신축 아파트를 입주함과 동시에 기존의 인테리어는 살리면서 부분 리모델링 공사와 가구 및 홈 스타일링을 의뢰해 주셨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홈스타일링을 통해 공간의 변화를 원하는 고객님의 바람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단순히 예쁜 공간을 만드는 것에 그치지 않고, 각 공간을 사용하는 방식과 고객님의 성향을 세심하게 반영하는 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현관에서부터 거실, 주방, 안방, 자녀방에 이르기까지 모든 공간은 제각각의 쓰임새와 분위기를 지니고 있기에, 그 흐름을 자연스럽게 이어가면서도 공간마다 특별한 포인트를 담아냈습니다. 거실에는 집의 전체적인 분위기와 조화를 이루는 소파, 러그, 스탠드 조명을 추천해드렸습니다. 소파는 등받이가 분리되거나 이동이 가능한 제품으로 선택해, 고객님의 사용 목적과 라이프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배치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는 단순한 가구를 넘어, 공간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는 큰 장점이 되었습니다. 또한 소파와 잘 어울리는 컬러의 러그를 배치해 포근함과 아늑함을 더했으며, 거실의 한쪽 데드 스페이스에는 스탠드 조명을 두어 은은한 빛으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작은 디테일 하나하나가 모여, 거실 전체가 더 따뜻하고 감각적인 분위기로 완성되었습니다. 기존 주방의 디자인과 조화를 이루도록 펜던트 조명을 선택하고, 식탁을 알맞게 배치하여 공간을 정리해드렸습니다. 단순히 기능적인 배치에 그치지 않고, 주방 분위기와 어울리는 블랙 컬러의 식탁 의자를 포인트로 더해 세련된 느낌을 완성했습니다. 전체적인 화이트 톤 속에서 블랙 포인트가 더해지면서 공간이 한층 더 균형 잡히고 감각적인 주방으로 변신했습니다. 고객님께서 매트리스를 두 개 붙여 사용하시고 싶다는 요청을 주셔서, 이에 맞춰 침대 프레임과 헤드 부분을 새롭게 제작해드렸습니다. 따뜻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우드 소재를 사용해 안정감을 주었고, 침대 헤드에는 페브릭 마감을 더해 포근하고 아늑한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또한 펜던트 조명과 헤드 상단의 간접조명을 함께 활용해 은은한 빛으로 공간에 포인트를 주어,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침실로 연출했습니다. 작은 디테일들이 모여 하루의 끝을 더욱 따뜻하게 감싸주는 공간이 되었습니다. 이번 공간은 초등학생 자녀분을 위한 맞춤형 방으로, 학업·휴식·수납이라는 세 가지 요소를 균형 있게 담아낸 공간입니다. 책상, 책장, 붙박이장, 침대를 ㄱ자 형태로 연결하여 배치함으로써,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공간 없이 효율적인 활용이 가능하도록 디자인했습니다. 한참 성장하는 시기인 만큼 단조로운 화이트 컬러 대신, 올리브 컬러를 포인트로 주어 활기차면서도 따뜻한 분위기를 완성했습니다. 또한 앞으로 늘어날 의류와 소지품을 충분히 보관할 수 있도록 수납공간을 넉넉히 확보했으며, 가구 곳곳에는 간접조명을 설치해 아늑하고 따뜻한 무드를 더했습니다. 실용성과 감각적인 디자인을 모두 담아낸, 아이의 성장을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완성되었습니다. 이번 공간은 이제 고등학교에 진학하는 자녀분을 위해 준비한 방입니다. 전체적으로 깔끔한 컬러 톤을 중심으로 계획하여, 공부와 휴식이 모두 가능한 균형 잡힌 공간으로 완성했습니다. 책상은 학업에 집중할 수 있도록 책장과 수납장이 결합된 형태로 제작했으며, 책장에는 은은한 조명을 더해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책을 정리하는 기능뿐만 아니라 공부할 때 따뜻한 분위기를 만들어주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또한 하루의 피로를 풀 수 있는 침대는 포근한 페브릭 소재와 차분한 색상으로 제작하여 편안한 휴식을 돕도록 구성했습니다. 침대 측면에는 간접조명을 설치해 은은한 빛으로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습니다. 마지막으로 붙박이장은 침대 프레임과 동일한 색상으로 맞춰 통일감을 주었고, 많은 옷과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도록 설계하여 실용성과 디자인을 모두 만족시켰습니다. 프로젝트 동안 열정 가득하시게 의견도 내주시고 같이 고민도 해주셔서 더 좋은 작품이 나온 것 같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저도 공부가 많이 되고, 다양한 경험을 통해 성장하게 되어 뜻깊은 현장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