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필요한 것만 간결하게, 라체르보푸르지오써밋 26py 홈스타일링
신축 아파트 입주를 앞둔 신혼부부께서 톤 보정 시공과 스타일링을 원하셨습니다. 화이트 / 연한 베이지 톤이 배경이 되는 따뜻한 느낌의 공간을 원하셨고, 침대는 재사용, 소파는 미리 구매해 둔 상태였습니다. 요리에 관심이 많은 아내분께서는 예쁜 그릇장을 원하셨고, 남편분은 다양한 분야에 관심이 많은 섬세한 분이셨어요. 기존 중문을 투명 유리 도어로 교체 진행하고, 현관장, 현관 도어 내부 필름 작업으로 밝은 분위기로 바꿔 드리면서, 복도 끝 다이닝 공간 앞에 고객님이 원하는 사이즈의 월넛 무늬목 그릇장을 제작하여 드렸습니다. 공용부 바닥이 강한 패턴의 비앙코 타일이라 전면 교체를 진행하고, 아트월 도배 마감, 콘센트 이설로 깔끔한 TV면을 만들어 드렸어요. 거실은 소품 없이 비워 두기를 원하셔서 최소한의 가구에 플로어 조명과 식물로 차갑지 않은 공간을 제안 드렸습니다. 그레이톤의 기존 주방 가구는 필름으로 톤 보정을 하고, 아일랜드 하부에 밥솥장을 제작하고, 라운드 세라믹 식탁과 팬던트 조명, 벽 선반으로 포인트를 주었습니다. 두 분의 티타임이 한결 분위기 있어 진 듯해요. 도배와 펜던트 조명 시공을 하고, 기존 사용하던 가구를 재배치, 소품으로 스타일링 해드렸습니다. 파우더룸의 화장대도 톤보정 시공을 하고 간단하게 꽃 한 송이로 분위기 업 시켜드렸습니다. 재사용 가구와 어울리는 분위기의 펜던트 조명을 시공하고, 사용하던 조명과 소품으로 정돈을 해드렸습니다. 한쪽 코너에는 낮은 스툴 위 화병을 올려 계절감 있는 소재로 분위기를 바꿀 수 있도록 제안 드렸습니다. 붙박이장 제작을 하고, 기성 월넛 수납장으로 전체 공간의 분위기에 맞춰 제안드렸습니다. 수납장 위로 내추럴한 분위기의 소품으로 따뜻한 공간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꼼꼼하고 섬세한 두 분의 취향과 요구에 맞춘 공간을 만들어가면서 한 번씩 저의 제안이 만족스럽지 못하셨나? 하는 마음에 조심스러울 때도 있었지만, 두 분의 신중함 때문이었다는 말씀이 저에 대한 배려로 느껴져 감사했습니다. 두 분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이 그대로 담긴 공간이 온전한 쉼의 여백으로 늘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저희 부부의 첫 집이라 기대도 크고 시도하고 싶은 게 많아 인테리어 업체를 고르는 것도 고민이 많았습니다. 입주 전까지 긴 시간 정보를 찾던 중 홈리에종을 알게 되어 김윤진 디자이너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신축 아파트라 사전점검 때부터 프로젝트를 함께 시작해서 다양한 작업을 꼼꼼하게 함께 하였습니다. 저희의 기대가 큰만큼 중간에 의견 변경도 있었고 질문도 많았지만 끝까지 세심하게 응대해주시고 홈스타일링을 완성해주셨습니다. 그리고, 인테리어 공사 경험이 부족한 저희 부부가 생각하지 못했던 중요한 포인트들을 공사 진행 도중에 많이 말씀해 주셔서 원하는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었습니다. 디자이너님 소개로 공사를 진행한 인테리어 업체도 각 시공마다 꼼꼼하게 신경써 주셔서 예쁘게 잘 완성되었습니다. 다시 한번 디자이너님을 만나게 된 인연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