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타일링 플랫폼 : 홈리에종

홈스타일링 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홈스타일링

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무게감 있는 호텔식 분위기, 신곡 포레스타뷰 30py 홈스타일링

고객님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부로 새로 입주하는 공간에 부분 시공과 홈스타일링 진행을 원하셨던 분이었어요. 이사 갈 곳이 새아파트이다 보니 기본 틀 자체가 깔끔해서, 가지고 있는 베이스를 최대한 살리고 꼭 필요한 시공만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사전 미팅을 진행했을 때 아내분과 남편분이 원하시는 스타일이 서로 다른 상황이었어요. 아내분께서는 무게감 있는 톤의 전반적인 톤과 고급스러운 무드를 원하셨고, 남편분께서는 밝고 환한 화이트 앤 우드로 연출된 무드를 원하셨죠. 그래서 공간별로 맞춤 무드를 설정하면서도, 전체적인 통일감을 유지하는 방향으로 스타일링한 현장이었습니다. 고객님은 현관에서 밝은 느낌을 받길 원하셨어요. 그래서 신발장 한쪽을 철거하고, 시트지를 이용해 밝은 컬러로 변경해보기를 원하셨죠. 하지만 신발장을 철거할 경우, 비용이나 효율성이 좋지 않아 시트지로 양쪽 컬러를 밝게 바꾸는 방법을 제안드렸어요. 고객님께서도 저의 제안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셨는지, 철거 없이 시트지로만 진행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덕분에 신발장에 소요될 뻔한 비용을 여분의 스타일링 예산으로 활용할 수 있었어요. 현관의 경우 신발장 외에도 중문의 어두운 컬러가 고민이셨어요. 그래서 중문과 문틀 베이스 컬러를 고려했을 때 안정적으로 톤이 정리될 수 있도록 연한 아이보리 컬러의 시트지로 진행해 드렸습니다. 아이보리 컬러의 경우, 시안으로 작게 볼 때에는 구분이 어렵지만 전체적으로 발렸을 때에는 톤 차이가 크기 때문에 해당 부분의 컬러를 세심하게 체크하며 셀렉 했어요. 기존의 거실은 아내분이 원하시는 무게감 있는 무드가 효과적으로 나올 수 있는 공간이었어요. 그래서 가족분들과 상의 끝에, 아이가 보내는 시간이 많은 아이방과 서재는 남편분이 원하시는 밝고 환한 우드 앤 화이트 계열로, 거실과 안방은 아내분의 취향을 반영하여 고급스러운 무드로 진행했어요. 아내분은 짙은 베이스 컬러에 골드 톤의 소품으로 포인트를 준 스타일을 원하셨기에 카펫, 소파, 커튼, 식탁 등으로 베이스 톤을 무게감 있게 잡고, 부분적으로 네이비와 골드를 매치했어요. 무게감 있는 베이스 컬러와 포인트 디자인 패턴이 서로 어울리며 고급스러운 무드가 완성될 수 있도록 스타일링했습니다. 안방의 경우 딥 그린 컬러로 도배를 원하셨지만, 자칫 공간이 축소되고 답답해 보일 우려가 있었어요. 그래서 도배 없이도 요청하신 부티크 호텔 같은 고급스러움을 연출할 방법을 제안드렸죠. 충분한 상의를 통해 고객님께서도 도배 없이 가구와 소품, 패브릭만 사용하여 고급스러운 무드를 연출하기로 결정해주셨어요. 헤드의 배색이 다른 디자인 베드를 선택하고, 양쪽 협과 함께 포인트 등을 배치해서 톤다운된 컬러와 골드의 믹스가 고급스러운 무드를 내도록 셀렉 했습니다. 그리고 원래 침대는 SS + SS 형태로 진행하길 원하셨어요. 하지만 원하셨던 단독 베드 구성(SS+SS)으로 배치하면 동선이 좁아지기 때문에 해당 부분을 안내드렸고, 결국 침대 사이즈를 변경하기로 결정하셨습니다. 안방 침대를 K 사이즈로 변경하면서 생긴 여분의 공간은 남편분의 서재로 활용했고, 놓을 곳이 없어 고민이었던 컴퓨터 자리도 자연스럽게 확보할 수 있었어요. 서재는 아이의 공부방 겸, 가족들의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길 원하셨어요. 그래서 긴 테이블과 수납형 책장을 활용해 아이의 공부방 느낌을 내고, 벽면에는 스툴과 함께 식물을 배치해서 휴식 공간으로 활용하실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습니다. 아이의 공부방 겸 가족 모두의 휴식 공간인 만큼 아늑한 컬러 위주에, 밝은 포인트 컬러를 매칭해드렸어요. 편안하면서도 통통 튀는 매력을 잃지 않도록 스타일링했습니다. 아이방은 상당한 양의 책을 수납하는 것이 관건이었고, 기존 붙박이장을 활용해야 한 탓에, 고객님께서 고민이 가장 많으셨던 공간이에요. 그래서 효율적으로 공간을 활용하실 수 있도록 수납형 침대를 셀렉 한 후, 방 한쪽 벽면을 수납이 될 수 있는 컬러와 디자인감을 줄 수 있는 책상, 책장으로 추천드렸어요. 그리고 나머지 소품, 패브릭에 디자인감을 더 주어 스타일링을 마무리하였습니다. 처음의 고객님께서 원하셨던 공간 무드와 계획을 들어보며, 예산안에서 가장 효율적으로 진행 드릴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지 고민을 많이 한 현장이었어요. 무엇보다 새아파트여서 기존 상태가 모두 좋았기 때문에, 고객님께서 베이스를 최대한 살리는 효과적인 사용을 하시길 바랐습니다. 그러면서도 고객님께서 원하시는 최종의 무드, 고급스럽고 깔끔한 연출을 드리고 싶었어요. 이러한 고민에 맞게 고객님도 제안 드리는 부분을 잘 수용해 주시고, 믿고 따라와 주셔서 감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