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트 카멜의 깔끔한 원룸, 역삼 오피스텔 17py 홈스타일링

고객님은 깔끔한 화이트와 우드의 따뜻한 분위기를 좋아하시는 20대 남성 1인 가구이셨어요. 고객님이 지내실 원룸은 ㄱ자 형태의 공간으로 벽지는 화이트, 문 프레임은 카멜 컬러로 밝고 세련된 분위기를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었어요. 문을 열면 ㄱ자 구조의 긴 공간이 보이면서 입구 좌측으로는 세면대, 화장실, 욕실로 나눠져 있고, ㄱ자로 꺾인 안쪽은 붙박이장이 있는 공간부터 침실, 드레스룸, 거실이 순서대로 이어져요. 원룸이지만 각각의 공간을 분리할 수 있는 구조였습니다. 그 특성을 최대한 살리고, 고객의 취향에 맞는 방향으로 홈스타일링을 시작하였어요. 침대 앞에는 고객님이 편하게 책을 읽거나 TV를 볼 수 있도록 알맞은 사이즈의 소파를 두고, 화이트 블랭킷으로 덮어 깔끔함을 더했어요. 그리고 화이트에서 오는 지루함이 줄어들도록 아이보리 컬러의 코튼, 니트 소재 쿠션을 두었습니다. 카펫 역시 화이트로 골라드렸는데 입체적인 모티브를 가지고 있는 제품을 선택했어요. 커튼도 리넨 소재의 화이트 컬러 제품을 골라 환하고 내추럴한 느낌을 연출했고요. 조명은 거실 중앙부터 밝게 빛이 퍼져나가는 유니크한 디자인 제품을 선택해드렸고, TV를 즐겨 보시는 고객님을 위해 TV를 놓을 수 있는 우드 거실장을 두며 스타일링을 마무리했어요. 원룸의 맨 안쪽 공간에는 붙박이장이 있어 침대와 협탁을 두어 침실로 구성했어요. 침대 옆 협탁에는 화이트, 골드 스탠드, 그리고 작은 액자와 화분을 두어 아늑한 분위기를 더했고요. 침구로는 화이트 코튼과 새틴의 격자 스트라이프 패턴 호텔 제품으로 두어 깔끔한 호텔 침실을 연상케 하였습니다. 전체적으로 이 집이 가지고 있는 화이트 카멜의 컬러와 잘 매치하여 세련미가 돋보이는 분위기를 만들어 드렸어요. 고객님의 집에는 특별한 포인트 스팟이 있는데, 바로 베란다예요. 고객님 댁 베란다는 다른 집에 비해 공간이 넉넉한 편이라, 안쪽에 슬라이딩 도어 옷장을 두어 수납의 부족함을 해결했어요. 그리고 남는 공간은 화이트 쉬폰으로 휘장을 만들어 ㄷ자로 덮어주었습니다. 고층 아파트의 장점인 탁 트인 뷰를 활용하고, 고객님이 공간을 충분히 누리실 수 있도록 내추럴한 라탄 의자와 테이블을 배치해 오래 머물기에 좋은 포근한 분위기를 연출했어요. 베란다 한편에는 화이트 랜턴과 생기가 느껴지는 화분을 두어 고객님께서 차를 마시며 사계절을 즐기실 수 있는 아담한 홈카페를 만들어 드렸어요. 입구에서부터 거실과 이어지는 아늑한 베란다 공간은 쾌적하고 설레는 마음을 끌어내기에 부족함이 없어요. 화이트와 카멜의 호텔식 베란다 분위기를 마음껏 누리실 고객님의 모습이 그려져서 저도 많이 기대되는 공간이었답니다. 수납이 적은 편인 주방 입구에 화이트 컬러의 거실장을 두고, 아일랜드바 하부장을 수납 공간의 기능을 할 수 있게 구성했어요. 주방의 아일랜드 테이블은 전체적인 분위기와 톤 앤 매너를 맞춰 화이트 컬러로 정하고, 고객님이 식탁 겸 책상으로 사용하실 수 있게 했습니다. 그리고 거실 TV장과 입구 수납장 사이 공간에는 2단 선반을 두어 허전한 공간감을 없앴어요. 가지고 계신 소품들을 향초와 함께 매칭했고요. 갖고 계셨던 2개의 사각 우드 체어는 자수가 놓인 패브릭으로 덮개를 만들어 소품을 올려놓는 장식장 역할을 하게 했어요. 항상 저를 반갑게 맞아주시고, 저와 감성이나 호흡이 잘 맞아 함께 홈스타일링을 진행할 수 있어서 너무나도 감사했습니다. 새로 꾸며진 공간과 베란다를 보시면서 흐뭇해하신 가족분들이, 아름다운 집에서 함께 즐겁게 생활하시길 바라요. 항상 건강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