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스타일링 플랫폼 : 홈리에종

홈스타일링 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홈스타일링

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깔끔한 모노 화이트 스타일, 역삼 래미안 33py 홈스타일링

준공된 지 15년 정도 된 아파트에 전체 리모델링을 앞두고 의뢰하신 고객님 댁이에요. 공사를 맡아줄 업체는 이미 선정해 두신 상태이셨고, 전체 스타일링 및 마감재를 고르시기 어려우셔서 도움을 받고자 홈스타일링을 알아보셨다고 해요. 스타일적으로는 전체적으로 깔끔한 모노톤의 느낌을 원하셨고, 거실 가구와 아이들 가구는 대부분 가져가실 예정이셨습니다. 고객님과의 대면 미팅을 통해 기존 가구와도 잘 어울릴 수 있는 대략적인 컨셉를 정하고, 그 컨셉에 맞게 마감재 등을 선택하고 진행했어요. 우드 화이트 컨셉의 깔끔한 거실입니다. 깨끗하고 따뜻해 보일 수 있도록 웜 톤의 화이트를 배경색으로 정했어요. 그리고 기존 가구들을 그대로 사용하실 예정이셔서, 다소 무거운 가구 통과 바닥 컬러, 그리고 배경 컬러가 잘 어우러질 수 있도록 신경을 썼고요. 철거하기 어려워 거실 한편에 자리 잡고 있었던 내력벽을 책장으로 만들고, 책장 앞쪽으로는 기존에 사용하셨던 6인용 테이블을 배치해 거실을 더 화목하게 사용하실 수 있도록 스타일링했습니다. 다소 밋밋해 보일 수 있는 거실이라, 테이블 위에 커다란 조명을 달아 포인트를 주었어요. 우물 천정과 메인 조명을 제거 후 매입 등 시공으로 천장 라인을 깔끔하게 마감했습니다. 고객님과 함께 가장 많이 고심해서 꾸민 공간이에요. 그만큼 어느 것 하나 계산되지 않은 것이 없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고객님의 경우처럼 다소 협소한 주방은 무리하게 ㄱ, ㄷ자의 일반적인 구조를 적용하기보다는 적절한 레이아웃을 짜면, 심플하면서도 편리한 주방을 만들 수 있는 것 같아요. 이 현장도 평형 대비 넓지 않은 주방이었는데, 11자의 레이아웃으로 조리 공간을 구성하고, 아일랜드 식탁을 배치하면서 크진 않지만 편리하게 사용하실 수 있게 완성했어요. 수납력 때문에 포기할 수 없는 상부장은 적당한 사이즈로 제작하고, 깔끔한 화이트 타일로 시공해서 전체적으로 넓어 보이는 주방으로 계획했습니다. 그리고 조명 펜던트를 생략하는 대신, 원형 지부 등을 달아 포인트를 주었어요. 침실은 새로 구입하시는 붙박이장과 미리 정해두셨던 침대의 컬러를 골라드렸어요. 그리고 메인등은 제거하고 매입등만을 설치해 공간을 심플해 보이도록 연출했답니다. 싱글 침대 두 개를 놓고 가운데는 작은 협탁을 두어서 호텔 침실의 느낌으로 완성해드렸어요. 공간이 넓지 않아서 딱 필요한 가구로만 채워진 공간입니다. 불필요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완성되었어요. 커튼은 고급스러운 그레이 컬러로 선택해서 전체적인 분위기와 잘 어울리도록 제작했어요. 아이들 방에는 기존 가구를 그대로 가지고 오셔서 기존 가구와 전체적인 톤을 맞추며 스타일링했어요. 남자 아이방도 철거가 어려운 내력벽을 이용해 책장을 짜서 수납 공간을 만들고, 투톤으로 도배를 했습니다. 원래 있던 붙박이장은 필름 작업을 하고, 손잡이만 바꿔 주었더니 새 가구처럼 깔끔해졌고요. 그리고 아이방에는 블라인드보다는 커튼을 원하셔서 리넨 커튼을 설치했어요. 일반 리넨 소재보다는 조금 더 두께감이 있어서 사계절 커튼으로 사용하시기에 좋은 제품이에요. 여자아이방도 기존 가구를 그대로 가지고 오시고 화장대만 추가로 구입하시면서 완성된 공간입니다. 침대 뒤쪽으로 전신 거울과 화장대를 놓아, 아이만의 아담하고 독특한 공간을 만들어 주었어요.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시던 우드 블루 톤의 옷장은 필름 시공을 해서 톤 정리를 해주었더니 공간에 제법 잘 어울린답니다. 기존 가구의 톤이 강한 편이어서 바탕은 최대한 깔끔하게 마무리했어요. 첫 미팅 때부터 열심히 정리해둔 자료들을 보여 주시면서 남편분과 함께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신 덕분에 좋은 결과물이 나온 것 같아요. 무엇보다 고객님께서 매일 현장에서 디테일적인 부분까지 하나하나 체크하시며 사진으로 보내주시고, 의견을 많이 나눠주셔서 전체 스타일링 과정을 순조롭게 진행할 수 있었어요. 아름다운 집을 만들기 위해 많이 애써주신 만큼, 이사하신 집에서 늘 행복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