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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은은하고 화려한, 동부 센트레빌 33py 홈스타일링

고객님은 아이 둘과 부부, 총 4명의 식구가 33평 아파트로 이사를 가시게 되셨어요. 이사 갈 곳은 새아파트이었는데 4베이 구조에 방이 4개로 널찍한 집이었습니다. 상태는 좋은데 기존 마감재가 어두운 편이라, 고객님은 시공 없이 스타일링만 진행하길 원하셨어요. 스타일링을 통해 공간을 전체적으로 밝고 환하게 바꾸고 싶어 하셨답니다. 가구는 대부분 구매하실 예정이었고, 이미 구매하신 제품들도 있었어요. 입주 전까지의 기간이 조금 촉박했던 터라 고객님께서 아파트에 입주하신 후에도 계속 스타일링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스타일링이 끝나기 전에 입주를 먼저 하게 되면 신경 쓰이는 부분들이 생기기 마련인데, 많이 양해해 주시고 기다려 주셔서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어요. 따뜻한 느낌의 거실을 만들기 위해 베이지 우드톤 재질을 적극 활용했어요. 고객님은 로봇청소기 활용 니즈가 있어서 곳곳에 벽걸이 타입의 가구를 원하셨어요. 그래서 벽걸이 타입의 거실장을 제안드렸고, 방해가 될 수 있는 가구나 소품을 피해 제품을 추천드렸습니다. 전반적인 분위기는 편안하게 맞추되, 화려한 조명으로 포인트를 주어 스타일링을 마무리했어요. 주방은 김치냉장고장, 냉장고장 순으로 구성되어 있었어요. 고객님은 김치 냉장고장의 활용도가 낮아 오픈하기를 원하셨죠. 요새는 냉장고가 빌트인 타입으로 많이 나와서 덕분에 예전보다 냉장고장 디자인이 더 다양해졌어요. 그래서 고객님 집 상황에 딱 맞는 장으로 디자인하여 넣어드릴 수 있었습니다. 냉장고 옆쪽으로는 깊게 들어간 형태의 홈카페장을 제안드렸어요. 홈카페장 상부에 조명을 달아, 깊이가 있어도 어둡지 않게 보완하고, 중간에 우드 마감재와 거울을 추가해 보기에도 예쁘고 활용도까지 높은 홈카페장을 만들어 드렸습니다. 주방은 스타일링이 완성되고 고객님이 가장 만족하셨던 공간 중 하나예요. 식탁 쪽도 원목과 조명을 활용한 디자인으로 거실과 잘 어울릴 수 있도록 온화한 분위기를 제안드렸어요. 안방은 고객님이 이미 구매하신 침대를 메인으로 어울리는 가구들을 제안드려 밝고 환한 분위기로 스타일링했어요. 안방에 설치해드린 사이드 테이블 위 벽 조명은 작은 소품이지만 분위기가 크게 바꿔줄 수 있는 제품으로, 많은 고객님들의 위시리스트에 포함되어 있는 소품이에요. 고객님 역시 침대 옆에 조명이 있어서 편안하고, 오브제도 너무나 아름답다면서 좋아하셨어요. 맞은편에는 부족한 수납을 보완할 수 있는 서랍장을 연달아 놓아드렸고, 조명과 거울 등의 데코 소품을 추가해 예쁜 벽면을 완성했답니다. 따님방은 활동적인 아이를 위한 놀이 공간 구성 및 부족한 수납공간 보완에 포커스를 맞추어드렸어요. 처음에는 클라이밍 기구를 벽면에 설치하고 싶다고 하셨지만, 비용적인 부담이 크게 늘어나고 실용성도 떨어져 보이더라고요. 그래서 다양한 용도로 활용이 가능한 아이용 놀이기구를 제안드리고, 편안한 우드 소재의 가구를 제작했어요. 거기에 아이용 기성 가구들을 배치하려고 하니, 놀이기구 시스템과 함께 있어서 아이방 답지 않게 답답하고 무거워 보였어요.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키가 낮은 가구를 배치해드려 방안 가득 채광도 살리고 수납까지 해결하실 수 있도록 스타일링했습니다. 화이트 컬러와 우드 소재 가구에 화사한 색감의 패브릭과 액자, 조명 등의 소품으로 포인트를 주어 마무리했고요. 중학생 아드님이 사용하실 방은 꼭 필요한 가구들만 활용해서 나이대에 딱 맞는 분위기를 찾아주고 싶었어요. 그레이, 네이비 컬러로 베이스를 맞추고 액자나 패브릭 등의 소품으로 밸런스를 맞춰주었어요. 전반적으로 심플한 스타일에 통통 튀는 소품으로 개성 강한 아이방을 완성했습니다. 게임방은 아드님과 남편분이 편하게 취미를 공유할 수 있는 방이었어요. 무채색의 시크한 분위기를 좋아하는 남편분을 위해 과감하게 어두운 컬러로 디자인을 제안했어요. 로봇청소기 활용을 위해 책장은 벽걸이형으로 달아드렸고요. 거실에 있던 스타일러의 자리를 게임방으로 보내면서 좀 더 실용적으로 가구를 배치했답니다. 주로 아드님과 남편분께서 사용하시지만 온 가족이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이에요. 좌식 반백은 앉아서 게임하기를 원하셔서 어두운 컬러 책장과 대비되는 톡톡 튀는 컬러로 놓아드렸어요. 원색을 좋아하시는 남편분에게 맞춘 디자인이고요. 스타일링에 소요된 기간은 약 두 달 정도였는데, 고객님께서 입주 후에도 스타일링을 받으시면서 약간의 불편함을 감수하셨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나치게 서두르거나 기간을 단축하기 위해 재촉하지 않으셔서 멋진 디자인이 나올 수 있었어요. 오히려 제가 고객님이 하루빨리 편안하고 아름다운 공간에서 지내시길 바라는 마음이 들어서 서둘렀던 기억이 나네요ㅎㅎ 고객님께서 거주하시는 집이다 보니 먼지가 나거나 하면 관리하기가 힘든데 양해해 주시고 진행해서 감사했어요. 고객님뿐 아니라 가족분들 모두 바뀐 집이 마음에 든다고 하니 그것만큼 뿌듯한 것도 없고요. 디자이너로서 아름다운 공간을 구성하는 기간은 행복한 날의 연속인 것 같아요. 저만큼 아니 그 이상, 새집에서 행복하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