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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주거 인테리어 디자인 포트폴리오

제작 가구로 깔끔하게 완성된, 센트럴 아이파크 28py 홈스타일링

새로 분양하는 아파트 구조 중 34평형 아파트에 많은 구조로 거실에 들어가는 순간엔 넓게 잘 나왔다고 생각할 수 있는 구조의 28평 아파트입니다. 그러나 단점은 수납할 공간이 너무 부족하다는 것이었어요. 고객님께선 주말부부로 평일엔 일하는 엄마와 이리저리 바쁜 초등 고학년 딸, 둘만 지내셔서 적당한 평형대라고 생각하셨지만, 수납 공간이 부족한 것을 인지하시고 좀 더 큰 평형대를 신청하지 않으신 것이 너무나 후회된다 하시며 걱정을 하셨죠. 선호하시는 스타일로는 화이트 베이스에 컬러 포인트를 꼭 원하셨어요. 밝은 무드에 넓어 보이는 분위기가 될 수 있기를 요청하셨습니다. 그리고 방마다 여러 니즈들도 각각 있으셔서 미팅을 통해 조율해 나가는 과정을 거쳐 시공 범위를 정해 진행하였습니다. 분양 시 전체 마감 컬러는 우드, 베이지, 그레이, 브라운으로 모던하게 마감된 아파트로 전체 색감 변경을 위해 도배, 필름 시공을 하였고, 부족한 수납을 위해서 기성 가구 대신 제작 가구를 위주로 진행하게 되었어요. 이번 현장의 경우 아파트 조명 시스템으로 인해서 조명 교체가 불가했어요. 요즘 새아파트는 스마트 홈 시스템이 아파트마다 다르게 되어 있어서 마감만 보고는 확인이 되지 않는 경우가 발생합니다. 최대한 깨끗하고 넓어 보이도록 조명공사 불가로 벽 조명으로 무드를 잡아주고, 제작가구로 포인트를 줘서 많은 아이템을 사용하지는 않았어요. 고객님께선 주방이 어둡고, 아일랜드 사이즈를 줄이고 싶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기존 아일랜드를 철거하고 사이즈를 줄인 화이트 아일랜드와 유리 파티션으로 거실과 주방의 공간을 구분해 주었어요. 어둡던 주방을 밝고 환하게 만들어 드렸습니다. 참고로 기존 아파트의 붙박이 가구 자리에는 바닥재 마감이 없는 경우가 더 많습니다. 그래서 홈스타일링 진행 시나 부분 공사를 할 경우 그런 부분들을 어떻게 마감할 지를 고려해서 진행하는 것이 좋아요. 아쉬웠던 점은 식탁 펜던트를 교체하고 싶었지만, 조명 교체가 불가한 현장이라 고민 끝에 있는 듯 없는 듯 느껴지도록 흰색 필름으로 리폼해주었습니다. 안방에는 킹사이즈 침대와 협탁, 화장대, 책상, 스타일러가 들어가야 하고 파우더룸 화장대는 철거를 원하셨어요. 필요한 요소는 많은데 방은 크지 않아서 수납을 많이 할 수 있으면서 협탁, 화장대, 책상으로 활용이 가능한 가구를 들여야 했죠. 기성품에서는 찾아볼 수 없기 때문에 침대 헤드의 기능을 할 수 있는 옷장을 제작해 드렸어요. 현재는 자주 열지 않아도 되는 계절 이불이나 옷들을 수납하겠지만 다른 집으로 이사하더라도 충분히 잘 활용할 수 있는 가구입니다. 기존 드레스룸 화장대에는 수납을 위한 장을 짜 넣고, 입구는 벽지와 같은 컬러의 슬라이딩 도어를 설치했어요. 그리고 깔끔하게 색감을 정리하여 한결 깨끗한 방이 되도록 해드렸어요. 작은방들은 붙박이장이 기본 옵션으로 되어 있었고, 자는 공간과 공부하는 공간으로 분리할 수 있을 만큼 크지 않아서 결국 아이를 위해 남은 방 모두를 침실과 공부방으로 결정하셨는데요. 아이 침실은 침대와 화장대만 심플하게 두어서 금방 중학생이 될 아이에게 아늑한 방이 되도록 스타일링했어요. 벽지 컬러도 아이가 고르고 가구도 아이의 의견을 많이 반영해서 해주었기 때문에 아이에게도 좋은 경험이 되었을 것이라 생각해요. 아이 공부방에 들어가는 가구들 역시 공간에 딱 맞게 수납이 잘 되고 중고등학생이 되어도 사용하는데 아무런 불편함이 없도록 제작해드렸어요. 가구 컬러도 아이와 함께 선택하는 과정을 거쳐서 아이에게는 좀 더 특별할 것이라 생각됩니다. 이 방에서 아이가 행복한 꿈을 키우길 바라며 스타일링을 마무리하였어요.